[시사프라임/고문진 기자]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. 해마다 오르는 물가에 ‘물가안정’이라는 거리감 느껴지는 단어 대신 “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”는 웃기지만 슬픈 말이 더 와닿는 요즘, 명절을 생각하면 마냥 반갑기보다 되려 늘어날 가계부 지출 목록에 머리가 아파지는 게 현실이다.고물가 시대에 차례 음식이라고 예외는 없다. 특히 차례 음식과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이 7.1%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. 그중 채소류 가격은 전년보다 25.9%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.